변광성 밝기 변화의 반복을 나타내는 양. 즉 별 밝기의 극소에서 다음 극소까지 또는 극대에서 다음 극대까지의 시간 간격을 말한다.

식변광성의 변광주기는 쌍성계의 공천궤도 주기를 가지며 J. 케플러의 제3법칙에 따라 궤도반지름이 클수록 변광주기는 길어진다.

주기 1일 전후의 근접계(큰곰자리 W형)에서는 질량이 교환 또는 방출되며, 주기가 점차로 단축된다는 사실이 관측된다.

긴 주기를 가진 것에서는 동반성(同伴星)으로서 확대대기(擴大大氣)가 둘러싸는 적색초거성(赤色超巨星)을 가진 세페우스 자리 VV형 별(주기 7,450일), 마차부자리 ε형 별(주기 9,883일), 백조자리 31번형 별(주기 3,780일) 등이 있다.

물리적 변광성은 변광을 일으키는 기구에 따라 변광주기가 다르다.

규칙적인 변광주기를 나타내는 것에는, 거문고자리 RR형(단주기 또는 성단형(星團型))은 주기가 1일 이하, 고전적 시퍼트 및 처녀자리 W형은 주기가 1일 이상으로 10일 전후의 것이 많으며 맥동작용(脈動作用)에 의한 변광을 나타낸다.

세페우스자리 형(또는 큰개자리 형)은 별의 진화상 주계열에 들어가기 직전의 불안정한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주기는 수시간(가장 짧은 별은 페가수스자리 성으로 주기는 3시간 38분)이다.

반규칙 변광성은 황색거성 · 적색초거성으로 주기 100일 전후, 미라형이라 불리는 장주기 변광성은 주기 300일 전후이며 이들은 확대대기 내의 대류작용(對流作用)에 의한 물리상태의 변화로 5~10등의 광도변화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