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왜성(white dwarf )

수소핵융합이 일어나는 보통 왜성이 적색인 데 비해 고온에서 백색을 띠고 빛나는 특이한 왜성. 질량이 태양 이하인 별은 중심에서 핵융합 반응이 끝난 뒤 내부에서 원자가 파괴되고 축퇴되어 고온 · 고밀도의 백색왜성이 된다.
백색왜성의 대표적인 것은 1925년 W. S. 애덤스가 발견한 시리우스 동반성으로서 발견 이전에 이론적으로 존재가 예측되었으며(1884년, 베셀), 그 강한 표면 중력은 일반 상대론적 적색이동의 검증에 유용한 것으로 기대된다.
애덤스는 적색이동을 검출했다고 하지만 현재는 의문시되고 있다.
시리우스 동반성은 태양과 거의 같은 질량을 가졌지만 반지름은 태양의 2100 이하이며 평균밀도는 1cm당400kg이다.
또 표면온도는 1만 5,000K로 고온이지만 광도는 태양의 1/100 정도이다.
오늘날에는 대단히 많은 백색왜성이 알려지고 있으며 그 대부분은 자외초과성(紫外超過星)의 탐사나 고유운동이 큰 별의 탐사에 따라 검출되는 것으로 이 탐사에서 공통적으로 검출되는 대부분이 백색왜성이다.
스펙트럼에 따라 DA형, DB형, DC형 등으로 분류되는데 이들은 화학조성이 서로 다른 것으로 생각된다.
백색왜성의 내부는 거의가 수소핵융합 반응으로 변화된 헬륨이라고 생각되지만 DC형 등에서는 헬륨이 거듭 융합된 탄소일 가능성도 있다.
백색왜성은 에너지를 생성하지 않으므로 점점 냉각되어 암흑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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