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동물(哺乳動物)의 피부에 나는 털의 모낭(毛囊)이 있는 부분. 피부 표면 밖에 드러난 부분을 모간이라 하는데, 이 모간을 제외한 부분이다.
모근의 가장 밑부분은 둥글게 부풀어 있고 연한 색을 띠는데 이곳을 모구라고 한다.
모근은 모낭이 싸고 있으며 모구의 아랫부분에는 결합조직의 모유두(毛乳頭)가 있다.
모구의 세포가 자꾸 새로 생기면서 털은 자라게 되고 어느 단계에서는 털에 영양공급이 중단되어 손톱 등에서 볼 수 있는 케라틴이라는 딱딱한 단백질을 형성하기 시작한다.
모유두에는 많은 혈관이 분포하고 있어 새로운 세포의 형성에 영양을 공급한다.
모낭에는 입모근(立毛筋)이 붙어서 털을 세우고, 또 많은 신경섬유가 분포하고 있어 촉각으로서의 기능을 하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