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초신경손상

사창(射創)이나 교통외상 등으로 입은 말초신경의 손상. 운동마비나 지각마비 등 자율신경의 장애를 일으키는 장애를 말초신경마비라 한다.
말초신경손상은 요골신경 · 정중신경 · 척골신경 · 좌골신경 · 비골신경 등에 마비 발생의 빈도가 높다.
손상 양식에는 개방성과 압박이나 주사 등에 의한 폐쇄성이 있다.
임상적으로는 다음의 3단계로 나누다.
① 뉴랩랙시아(neurapraxia) : 신경섬유의 연속성은 유지되고 있으나 장애부에서 일시적인 전도장애를 일으킨 상태이며, 자연치유된다.
② 축색단열 : 축색이 손상되어 변성하지만 신경초는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여서 완전마비를 나타내지만 축색은 신경초를 거쳐 재생되므로 예후는 나쁘지 않다.
③ 신경단열 : 축색 및 신경초가 단열된 것으로 자연치유를 기대할 수 없다.
신경 손상의 범위나 정도, 마비의 종류 등을 진단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에 따라 치료의 적응이 정해진다.
신경단열의 경우에는 즉시 신경봉합술 등 관혈적요법이 행해지며 대부분은 먼저 장구 등을 써서 보전적으로 경과관찰이 행해지나, 회복을 기대할 수 없는 경우에는 신경수복술이나 기능재건수술 등 관혈적 요법 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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