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만효과를 응용한 화학분석법의 하나. 물질에 단색광(單色光)을 비쳐 산란광의 파장을 관측하면 산란광 속에는 본래의 단색광 외에 그 물질에 독특한 파장의 빛이 섞여 나온다.
이 현상을 라만효과라 하는데, 1928년 인도의 물리학자 C. V. 라만에 의해 발견되었다.
물질에 어떤 진동수의 빛이 닿으면 특유한 에너지가 흡수되어 진동수가 작은 산란광이 되기도 하고, 특유한 에너지가 방출되어 진동수가 큰 산란광이 되기도 함으로써 일어나는 현상이다.
화학분석에 이용되며 석유를 분석하는 데 특히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