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형 내연기관. 피스톤의 왕복운동을 회전운동으로 전환시키는 기구 대신에 연소가스의 폭발로 피스톤을 직접 회전시키는 기관이다.
1959년에 독일의 F. 반켈이 발명했다.
왕복기관의 실린더에 상당하는 로터하우징의 내면 모양은 에피트로코이드 곡선으로 되어 있으며, 이 속에 삼각형 모양의 로터가 있다.
로터와 하우징 사이에 3개의 공간이 구성되고, 이들 공간은 로터의 회전에 따라 회전방향으로 주기적으로 용적을 변화시키면서 회전한다.
흡기구 · 배기구 · 점화플러그가 있는 대선에 밸브는 없고, 흡입 · 압축 · 폭발팽창 · 배기의 4행정을 독립적 · 순차적으로 거친다.
로터가 1회전하는 동안 각 행정은 3회씩 과정을 거치며, 이 사이에 편심축은 3회전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편심축의 1회전에 대해 1회의 폭발 · 팽창 행정이 있게 된다.
그러므로 로터리엔진은 왕복기관의 2사이클 기관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