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미트(Joseph Loschmidt )

1821~1895 오스트리아의 물리학자 · 화학자. 1861년 「도식에 의한 유기화학의 구조식」이라는 논문을 써서 구조화학에 선구적 역할을 했으나 학계에도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채 묻혀 버렸다.
그후 기체운동론을 연구하여 65년 「공기분자의 크기에 관하여」라는 논문에서 분자의 크기를 산정함으로써 J. C. 맥스웰 이래 기체운동론의 확립에 크게 이바지 했다.
그는 점성(粘性)의 측정에서 구한 평균자유행로와, 같은 물질의 액체와 기체의 밀도의 비교에서 추정한 기체의 전체적에서 차지하는 분자 자신의 체적의 비율과의 두 가지 데이터를 기초로 하여 이 계산을 했다.
그가 얻은 값에서는 공기분자의 크기는 10mm가 되었다(이것은 현재 알려져 있는 값의 약 4배이다).
또 단위 체적 속의 기체분자의 수가 분자의 종류에 따르지 않는다는 것을 말했으나, 그 수 자체를 논문 속에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은 그가 부여한 식에서 산출할 수 있다.
실제로 그후의 논문(1867)에서는 그 값을 8.66×10로 주고 있다.
오늘날 1cm 체적에 함유되는 분자의 수(0℃, 1amt)는 「로슈미트수」라 부른다(N
= 2.6869 × 10
).
그는 원자론자로 알려진 L. 볼츠만의 친구로서 일관하여 기체운동론의 추진에 힘썼으나, 72년에 볼츠만의 H정리가 제출되자 얼마 후 「중력하에 있는 기체의 열평형에 관하여」라는 논문을 발표(1876), 이른바 「가역성의 반론」을 제출하여 H정리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이것은 창조적인 비판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는데, 볼츠만의 사상에 깊은 영향을 주어 통계적 법칙성의 인식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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