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토오스 분해에 관여하는 오페론. 오페론은 F. 자코브와 J. 모노가 제안해 1965년 노벨상을 받은 학설로서 유전자 조절에 관한 이론이다.
락토오스오페론은 이들이 대장균을 이용하여 연구·발표한 것으로, 조절 부위인 프로모터·오퍼레이터와 3개의 구조유전자인 β-갈락토시다아제·퍼미아제 및 트랜스아세틸라아제로 구성된다.
퍼미아제는 락토오스를 세포 내로 흡수하고 β-갈락토시다아제는 락토오스를 글루코오스와 갈락토오스로 가수분해하며, 트랜스아세틸라아제의 역할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락토오스오페론의 발현을 조절하는 유전자는 보통의 오페론과는 달리 프로모터에 인접해 위치하며, 자체의 프로모터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