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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뇌(cerebrum)

작성일 2010-08-10

척추동물의 뇌의 일부. 고등한 동물일수록 대뇌가 발달하며, 특히 인간의 대뇌는 뇌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감각 · 운동 및 연합의 세 기능을 관리 · 통제하고 있다.

대뇌에는 후각 · 시각 · 미각 · 청각 · 촉각 등 모든 감각의 중추가 있고 모든 수의운동(隨意運動)을 일으키고 조정 한다.

연합기능은 사람에 최고로 발달한 정신기능으로서 기억 · 사고(思考) · 판단 · 정서(情緖) 등의 활동을 총괄한다.

대뇌의 표면에는 많은 추벽(皺壁)이 있어 표면적을 넓히고 있는데, 그 표면적은 약 22만 ㎟에 이른다.

대뇌의 표면은 회백색이며 여기에 신경세포가 모여 있고 그 수는 약 100억 개다.

대뇌의 내부는 백색이며 이 부분은 신경섬유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백질 중에도 곳곳에 신경세포 덩어리가 있다.

회백질로 이루어진 대뇌의 표면을 대뇌피질(大腦皮質)이라 하고 내부의 백질부를 대뇌수질(大腦髓質)이라고 한다.

대뇌피질의 구조는 장소에 따라 다르고 기능도 각기 다르다.

중심구(中心溝) 앞부분, 즉 중심전회(前回)는 주로 운동에 관여하는 부분으로 운동령(運動領)이라 하며 온몸의 골격근 운동을 지배 · 통제한다.

뇌출혈이나 기타 다른 질병에 의해 한쪽 대뇌반구의 운동령이 침해받으면 그 곳과 반대쪽의 신체부분에 마비가 일어난다.

중심구 뒤에 있는 중심 후회(後回)는 1차 체성감각(體性感覺) 영역으로서 근육이나 관절에서 일어나는 운동감각흥분과 주로 피부에서 시작되는 촉각 · 온각 · 냉각 · 압각 · 국소적 동통 등 감각흥분이 전달되는 곳이다.

후두부(後頭部)의 조거구(鳥踞溝) 부근에는 시각에 관계하는 시각령(視覺領)이 있고 청각령은 횡측두회(橫側頭回) 부근에 있으며 후각령 · 미각령은 둘 다 해마회(海馬回) 또는 그 부근에 있다.

이들 운동이나 지각에 직접 관계하는 부분을 제외해도 대뇌피질에는 넓은 여백이 있으며 이 여백 부분은 고등동물 일수록 넓다.

이 부분은 지각과 운동을 통합 조절하고 고도의 정신작용에 관계하는 부분으로 대뇌피질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데 종합중추(綜合中樞)라고 한다.

전두엽(前頭葉)은 인간의 뇌에서 가장 발달된 곳으로서 고등정신작용은 주로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이 부분이 침해되면 말하는 것, 글씨를 쓰는 것, 표정 등 능동적인 행동에 결함이 생기고 지식 · 인격 등에 변화가 생긴다.

두정엽(頭頂葉)은 촉각, 측두엽(側頭葉)은 청각에 관계하고 있다.

이들의 작용이 완전히 영위되기 위해서는 대뇌반구의 각 부분을 잇는 신경계(종합계) 및 대뇌의 양쪽 반구의 연락을 맡는 교련신경계(交連神經系)가 발달되어야 한다.

교련계 중에서 가장 뚜렷한 것은 뇌량(腦梁)이다.

또 대뇌에는 선상체(線狀體) · 시상(視床) · 시상하부(視床下部) 등이 있어 각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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