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에 토렌트 기술이 시연된 이후 대중화됐다. 토렌트는 파일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저장하고 이를 사용자들간에 서로 공유하는 프로토콜 또는 프로그램이다. 조각들은 이용자들의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다가 파일 형태로 모아진다. 기존의 P2P 서비스와는 조금 다르다. 한 상대에게 자료나 프로그램 전체를 전송받는 방식이 아니라, 다수의 사용자에게서 조각으로 나뉜 파일을 받는 ‘일대다’ 공유 방식을 가지고 있다. 사용자가 많을수록 다운로드 속도가 빨라진다. 자료의 송신자와 수신자의 역할이 실시간으로 바뀌게 되는데 사용자 자신이 파일을 공유하고 있을 때는 업로더로서 서버의 역할이 되고, 다른 사용자에게 파일을 내려 받을 때는 다운로더로서 클라이언트의 역할이 된다. 파일을 어느 정도 공유하게 되면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역할을 동시에 하면서 파일의 조각을 업로드하기도 하고 다운로드하기도 한다. 대용량 파일을 빠른 속도로 내려받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불법 콘텐츠의 새로운 유통 경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