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기반으로 가상 정보를 실시간 결합해서 보여주는 컴퓨터 그래픽 기법을 말한다. 사용자의 실제 현실 세계에 3차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이게 하는 기술이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AR)에서 augmented는 '증가된'이라는 의미인데 증강현실이 원래 이미지에 다른 이미지를 더 입혀서(증가하여) 보여주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길 안내, 자동차 전면 유리창의 상황 표현 등에 AR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현실과 가상환경을 융합하는 AR 시스템은 1990년대 후반부터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증강현실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과 혼동되기도 하는데, 가상현실 속 배경이나 이미지는 진짜가 아닌 3D 가상 이미지인데 반해, 증강현실은 실재 현실의 공간과 가상 공간을 함께 보여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