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만 개 이상의 항성이 공모양으로 모여 있는 성단. 약 100개가 알려져 있다.

이들은 모두 비슷한 구조이며 항성이 중심부에 밀집되어 있고 바깥쪽으로 갈수록 급격하게 적어진다.

크기는 100광년 정도. 구상성단 안에 있는 단주기 맥동형 변광성의 철대등급을 합하거나, 또는 성단의 H-R도표의 주계열 부분을 이론적인 주계열과 합하여 성단의 거리를 추정할 수 있으나 이들은 모두 대단히 커서 5천~20만 광년 사이에 있다.

천구 위의 분포는 궁수별자리를 중심으로 하는 반구면에 한정되어 있으며 전체로서는 태양에서 보아 은경(銀經) 327˚, 은위(銀緯) 0˚ 방향으로 약 3만 4천광년 떨어진 점을 중심으로 반지름 약 5만 광년인 은하계 광륜(Halo)의 영역에 분포되어 있다.

그 중심을 은하계의 중심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구상성단은 성족II에 속하고, 연령은 대략 100억 년으로 추정된다.

최대 구상성단은 남쪽 하늘의 켄타우루스 별자리 ω별(NGC5139)로서 지름은 약 23’이고, 3등성 정도로 보인다.

또 북쪽하늘에서 가장 밝은 허큘레스별자리 M13(NGC6205)은 지름 약 10’이고 4등성 정도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