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bone marrow)

골수강(骨髓腔)과 해면질(海線質)을 채우고 있는 세망결합조직(細網結合組織). 적색골수와 황색골수로 구별된다.
전자는 조혈조직(造血組織)을 포함하여 혈구의 생산작용을 하고 후자는 주로 지방세포를 포함하여 양분의 저장을 목적으로 한다.
태아 때부터 평생을 통해 조혈기능을 영위하는 조직이며 적혈구나 백혈구를 생산하는 조혈작용을 맡은 골수는 혈관도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암적색을 띠고, 태아나 유유아(乳幼兒)에서는 모든 뼈의 수강(髓腔)에 들어 있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긴 관상골(管狀骨)인 골간부(骨幹部)의 수강에 지방세포가 증가하여 골수가 황색을 띠게 된다.
고령자 일수록 황색골수의 분포는 넓어진다.
그러나 지방이 증가한 황색골수는 점차 조혈작용이 쇠퇴한다.
장골(長骨)의 골단, 편평골 또는 단골(특히 척추골) 등의 수강에는 평생 적색골수가 존재한다.
황색골수는 결핵이나 암으로 몹시 여위거나 노쇠하면 지방이 없어져 반투명의 아교 모양이 된다.
이것을 교상골수(膠狀骨髓)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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