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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고라스

작성일 2009-04-01
< 피타고라스 >
"만물은 수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 피타고라스는 사실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기원전 560년경 에게해의 사모서섬에서 태어난 것으로 전해지며, 일설에는 고대 그리스 자연철학의 시조인 탈레스의 제자였다고도 한다. 그는 이후 '피타고라스 학파'라 일컬어진 추종자들을 데리고 '만물은 수'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수론과 기하학, 음악, 천문학 등을 연구하였으며,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이탈리아 남부의 여러 도시에서 정치적인 활동을 하였다.

피타고라스가 우리에게 더욱 잘 알려진 것은 피타고라스 정리와 무리수(√2)를 발견했다고 전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들을 그가 직접 발견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이전부터 알려져 있었던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우주의 근본물질이 물이라고 본 탈레스나 원자라고 한 데모크리토스와는 달리, 피타고라스는 '수'라고 보았다. 그래서 그는 모든 것을 숫자로 풀어보려 했다. 예컨대 2는 여성, 3은 남성, 이들의 합인 5는 결혼을 뜻한다고 보았다. 뿐만 아니라 음계의 한 옥타브(8음계), 5음계, 4음계의 간격들이 모두 간단한 숫자적 비례들로 표시될 수 있다고 보았다. 직각삼각형의 3:4:5의 비율, 천체가 일정한 거리의 비율로 운동한다는 사실 등은 그에게 있어서는 수야말로 사물의 본질을 담고 있다는 사실을 대변하는 것이었다.

수에 대한 이러한 생각은 어디까지나 추상적인 것이었다. 하지만 피타고라스는 수학 특히 수론의 창시자로서 이후 수학의 발전에 주춧돌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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