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antinode / loop)

마디에 대응하는 말로 역시 정상파(定常波, standing wave)에서 잘 볼 수 있는 개념이다.
우선 정상파는 일반적으로 진행성을 갖는 파동(progressive wave)과 달리, 파형이 진행하지 않고 제자리에서 진동만 하는 것처럼 보이는 파동이다. 진폭과 진동수가 같은 파동이 마주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만나게 될 경우에 정상파가 형성 되는데 이 중 상쇄간섭으로 인하여 진폭이 항상 0이 되는 지점을 마디(node)라 하며, 마디와 반대로 보강 간섭으로 인해 파동의 골과 마루가 반복하여 나타나는 부분을 배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배에서 정상파의 진폭은 간섭이 이루어지기 전 파동 진폭의 2배가 된다.
진폭이 같고 진행하는 방향이 반대인 사인파(正弦進行波)가 겹쳐 생기는 정상파의 배는 [그림]과 같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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