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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cannon, 大砲]

작성일 2017-06-08
원통의 포신에 장진한 발사약을 폭발시켜 화약 가스의 압력으로 탄환을 발사하여 목표물을 파괴 · 살상하는데 사용되는 대형의 병기. 화포(火砲)라고도 했다. 탄환을 화약의 힘으로 날리는 형식의 대포가 처음 선보인 것은 14세기이다. 당시의 포신은 철판이나 철봉으로 원통을 만든 것이었으며 탄환은 돌이나 둥근 철환(鐵丸) 등이었고 탄환 자체는 파열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17세기에 이르러 차륜식(車輪式)의 이동 가능한 포가(砲架), 포신 내의 초보적인 강선(腔線), 포신의 상하운동을 가능케 하는 포이(砲耳) 청동제 포신, 철이나 납으로 만든 포탄 등이 발명되었으며, 18~19세기에는 주철로 포신을 만들게 되고 장약의 질도 크게 향상되었다. 19~20세기에는 포신 내부에 홈을 파서 포탄이 회전하면서 정확한 방향으로 날아갈 수 있게 강선이 개량되었고 강철제 포도 등장했다. 20세기 초에는 다시 완전한 합금의 포신, 폭발강도가 구비된 무연(無煙) 장약, 발사시의 반동 흡수를 위해 포신을 후퇴시키는 주퇴복좌기(駐退復座機), 신관의 안전성 및 예민성, 조준장치, 포신의 교환성 등 근대적 화포가 구비해야 할 모든 장치와 조건이 완성되었다. 현재는 원자력과 전자기술이 채택되어 화포의 명중 정확도와 탄환 파괴력이 획기적으로 진보했다. 목표의 발견 · 측정, 사격제원의 산정, 이것을 화포에 부여하는 장치, 자동조준 발사 장치 등의 진보, 핵탄환의 채택 등이 그것이다. 대포는 발사된 탄환이 비행하는 탄도의 궤적에 따라 평사포와 곡사포 및 박격포로 구분된다. 또한 로켓포는 탄환 자체가 추진력을 지니고 있어 스스로의 힘으로 공중을 날아가며, 원자포는 핵폭발을 일으키는 원자탄의 발사가 가능한 화포로, 구조는 보통 화포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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