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한 난류는 동해를 흐르는 해류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난류이다. 쿠로시오 해류가 대한해협 동쪽 끝에서 쓰시마 해류와 동한 난류로 갈라져 한반도의 남동쪽 해안을 따라 북상한다.
봄부터 여름에 걸쳐 세력을 떨치는 동한 난류를 따라서 오징어를 비롯한 고등어, 꽁치 등의 난류성 어종이 모인다. 또한 동한 해류와 한류인 북한 해류가 만나는 해역은 조경 수역을 형성하기 때문에 한류성 어종과 함께 풍부한 어장을 형성한다.
이 난류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여름철에 해수욕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수온이 상승하고 동해안 겨울 기온이 내륙보다 높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