땜납[solder]

녹는점이 낮은 납땜용 합금의 총칭으로, 보통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주석 40~50%의 연납을 말한다. 연납은 보통 납-주석(Pb-Sn)계 합금의 총칭이다. 경질납과 대응시켜 연질납이라고도 한다. 넓은 의미로서는 450℃ 이하에서 용융되며 연성을 가지는 물질이나, 주로 녹는점이 낮은 납땜용 합금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사용되고 주석과 납의 합금(合金)이 대표적이다.
주석은 철이나 구리와 합금을 만들기 쉬우므로 주로 접착하는 일을 맡고 납은 녹는점을 내리고 땜납의 강도를 올리며 또 값을 싸게 할 목적으로 첨가된다. 땜납은 용도나 주석의 함유율로 분류하기도 하고 용도에 따라 굵기가 다르다.
Sn 90%는 특수한 전자공업 부품, 식품에 접촉하는 부분 등의 접합용으로, Sn 60%는 녹는점이 최저이므로 아주 좁은 틈을 땜질할 때 쓰는 정밀 땜납으로, Sn 50%는 보편적인 땜납으로 쓰인다. Sn 30~50%는 엉기는 시간이 긴 것이 특징이다. 최고 사용 온도는 약 150℃이다.
이와 다른 황동납, 양은납, 은납 등의 경납은 주로 황동이나 청동, 구리, 철강 등을 납땜할 때 사용된다. 최근에는 전자회로 부분의 접속 등을 위한 납땜에 많이 사용되며, 환경 보호를 위해 납을 섞지 않은 무연 땜납이 발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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땜납을 통한 회로의 납땜[/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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