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수학자ㆍ물리학자ㆍ천문학자. 알자스 뮐하우젠의 재봉 직공의 아들로 태어나 독학으로 인문학ㆍ과학ㆍ철학을 공부했고, 과학을 비롯한 천문학ㆍ수학 분야에 많은 연구 업적을 남겼다. 천문학 연구에서는 1761년에 혜성의 궤도 결정에 관한 ‘람베르트의 정리’를 발견하였고, ‘우주 구조설’을 내놓아 은하를 설명하였다. 또한 지도 투영법의 하나로 세계나 나라를 표시할 때 쓰이는 ‘람베르트 도법’을 생각해 냈다. 물리학에서는 광도 측정에 대한 기초확립을 위해 ‘람베르트의 법칙’과 람베르트의 광도계’를 만들고, 광도계ㆍ열도계ㆍ습도계를 발명하였다. 그는 또한 수학에서 ‘람베르트 급수’를 발견하여 비유클리드 기하학의 선구자가 되었고, 쌍곡선 함수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화법기하학에서는 G. 몽주의 선배격이며 비유클리드기하학에서도 선구적 연구를 했다. 저서에 <광도 측정법> <자유 투시법> <체계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