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수학자ㆍ논리학자. 인도의 마두라 출생.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하고, 1828년 런던 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그는 집합 연산의 기초 법칙인 ‘드 모르간의 법칙’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당시 영국은 뉴턴 이래의 전통을 있었으나 초등 수학이 뒤져 있었으므로, 그는 수학 교육을 계몽하고 혁신하는 일에 앞장섰다. 특히 산술 초등 대수ㆍ유클리드 기하학 등에 관한 알기 쉬운 해설서를 내놓아 수학 교육을 널리 보급시켰다. 또 논리 대수학을 개척하였고, 초등 대수의 기초 작업은 후에 현대 대수학의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다. 1838년에는 수학적 귀납법이라는 개념을 도입, 경험 과학에서의 귀납법과 수학적 증명과의 차이점을 강조하였다. 또 확률론에도 공헌하였다. 1866년에는 교수직을 사임하고, ‘런던 수학회’를 설립, 초대 회장이 되었다. 주요 저서에 <산술원론> <대수원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