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는 항혈청을 얻기 위해 개체로 사용된 붉은털 원숭이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붉은털 원숭이의 혈구로 면역된 토끼의 혈청을 사람의 적혈구에 작용시키면 응집하는 경우와 응집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때 응집하는 혈구는 Rh인자(Rh항원)가 있다고 한다. Rh인자가 있는 것을 Rh양성, 없는 것을 Rh음성이라고 하며, 유전학적으로는 Rh양성이 Rh음성에 대하여 우성이다. 항원을 가진 Rh양성을 Rh음성에게 수혈하면 항원항체반응을 일으켜 응집되므로 수혈할 수 없다. 반대로 Rh-형을 Rh+형에게 수혈하는 것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