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단퇴석[end moraine, 末端堆石]

[요약] 빙하가 이동할 때, 빙하 말단에 형성된 퇴석 구릉을 말한다. 빙하의 말단부에 퇴적된 빙퇴석(氷堆石). 종퇴석(終堆石)이라고도 한다. 빙하가 운동력을 잃으면 각력들은 빙하곡을 횡단하는 열을 이루며 퇴적하여 말단퇴석이 된다.
빙하의 말단부에 퇴적된 빙퇴석(氷堆石). 종퇴석(終堆石)이라고도 하며, 빙하 말단에 형성된 퇴석 구릉을 말한다. 빙하의 말단이 더 이상 진전하지 못하게 되면 운동력을 잃게 되고, 빙하에 의해 운반돼 온 퇴석을 그 말단부에 유기하여 퇴적하게 된다. 특히 기후의 큰 변동이 없을 때에는 빙하의 말단이 일정한 지역에 머물러 있게 되며, 이에 따라 계속하여 운반물질이 유기됨으로써 퇴적물의 양이 점차 증가하게 되어 빙하의 말단 주변에 구릉을 이루게 된다. 그러나 기후가 온 화해져 빙하가 후퇴하면 후퇴와 함께 또 다른 퇴석의 구릉을 이루어 이들이 호상(孤狀)의 열을 짓게 된다.
북부 독일 평원이나 북아메리카의 5대호 근처에는 전형적으로 잘 발달된 말단퇴석의 열이 호상을 이루고 있으며, 그 외에 덴마크나 스웨덴 등지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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