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지질시대 중 신생대 제3기 전반에 해당하는 시기. 지금으로부터 약 2,600만 년 전에서 700만 년 전까지의 시기에 해당하며, 이는 다시 초·중·말기의 3기로 세분된다. 해침(海侵)의 시대였던 마이오세는 지각변동이 심했던 시기로, 기후는 전기는 온난습윤하고 후기는 대체로 건조했다. 지질시대의 구분 중 하나. 신생대 제3기의 초에 해당하는 지질시대로 약 2600만년 전부터 700만년 전까지의 시대. 바다가 넓어진 이 시기에는 화석이 많은 해성층이 각지에 넓게 분포한다. 해생(海生)동물로는 유공충(有孔蟲)과 성게·조개류가 풍부했고 부유성 유공충이 주목을 끈다. 특히 베네수엘라·트리니다드의 화석대 구분은 표준으로 되어 있다. 석탄, 석유 등 지하자원의 주요 산출 층으로, 이란과 미국 캘리포니아 등지의 석유는 이 지층 속에 매장되어 있다. 마이오세에는 현세의 포유류와 가까운 생물이 급격히 늘었고, 발굽이 있는 큰 동물과 육식 동물이 등장했다. 마이오세 초기에 두드러지는 온난기가 잠시 지속되었지만, 그 후의 기후는 현재와 거의 비슷하다고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