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염(苦鹽), 노수라고도 하며 소금물에서 염화나트륨(식염)을 결정화(結晶化)시킨 뒤에 남는 액체이다.
조염(粗鹽)을 저장할 때, 그 조해 작용(潮解作用)을 이용해서도 얻을 수 있다. 마그네슘염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쓴맛이 난다. 그 밖에 기타 황산마그네슘, 염화나트륨, 염화칼륨, 브롬화마그네슘 등 함유하고 있다. 간수는 단백질을 엉기게 하는 성질이 있어서 옛날부터 두부를 만들 때 사용했다. 현재는 칼륨공업 및 칼륨비료 제조공업 등 무기약품의 중요한 자원으로 이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