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유전물질이 자성색식세포(난세포)의 세포질을 통해 자손에게 전해지는 유전현상으로 모성유전이라고도 하는데 누에알의 빛깔이나 명주우렁이의 우권, 좌권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암컷 생식세포의 세포질을 통해 이루어지는 유전. 세포질 유전의 한 형태이다. 수컷의 생식세포에는 거의 세포질이 없으나 암컷의 생식세포는 많은 세포질을 가지고 있다. 이 세포질 내에 유전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면 그 형질이 자손에게 전해진다. 예를 들면, 어떤 초파리 계통은 높은 농도의 이산화탄소(CO2)에 대해 민감하여 이에 노출되면 죽는데, 모계가 민감한 경우 그 자손은 민감형이 된다. 또한 누에의 알색깔, 명주우렁이의 좌권(左卷)·우권(右卷)의 여부 등에 서도 볼 수 있다. 이 때 형질은 멘델의 유전법칙에 따라 유전자형이 3:1로 분리되나 그 표현형은 모계를 이어받아 모계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