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괴 [craton, 剛塊]

캄브리아기(紀) 이후 심한 지각변동(地殼變動)을 받지 않은 매우 안정된 대륙지각. 주로 대륙의 중핵부를 형성하고 있다.
선캄브라아대(代) 말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동안 거의 습곡작용을 받지 않았고, 또 깊은 바다로 뒤덮인 일도 없다. 지각운동으로는 넓은 범위에 걸친 완만한 조륙운동(造陸運動)을 볼 수 있을 뿐 오랜 기간에 걸처 침식을 받은 결과 광대한 평야로서 기반이 노출되어 이른바 순상지(楯狀地)를 이루고 있거나 천해성(淺海成)의 밟은 지층으로 뒤덮여 있다.
강괴는 캄브리아기 이후 내부 대륙지각(大陸地殼)에서 대륙변동이 끝나고 조산운동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된 대륙중핵부의 안정된 지역으로, 순상지, 탁상지와 거의 일치한다. 안정지괴, 안정육괴 모두 같은 뜻이며 지각의 융기와 침강 등 지각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지향사(地向斜)와 대립하는 개념이다.
대표적인 강괴로는 캐나다 북동부의 캐나다 순상지, 인도 순상지, 유럽-소련으로부터 스칸디나비아를 중심으로 하는 페노스칸디아 순상지, 동남아 순상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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