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모든 표면을 감싸는 세포층을 상피라고 하는데, 이 상피가 이루는 층이 하나의 세포층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의 세포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다층 상피라고 한다.
이 세포층은 인접하는 다른 조직끼리 서로 결합하려는 특이한 성질을 갖고 있어, 상피 조직이 외부의 힘에 의해 갈라지거나 절단되었을 때, 붙여놓고 가만히 놓아두면 세포 조직들이 다시 결합한다. 이 성질을 통해 동물이 상처를 입어도 자가 치유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제일 바깥층의 세포의 모양에 따라서 중층편평상피, 중층입방상피, 중층원주상피로 나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