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Atlantic Ocean, 大西洋]

그린란드, 유럽, 남 · 북아메리카 대륙, 아프리카 대륙과 남극으로 둘러싸인 세계 3대양의 하나.
부속해(附屬海)를 제외한 면적은 8,244만km2이고, 태평양에 이어 두번째로 크다. 적도 북쪽 바다를 북대서양, 그 남쪽을 남대서양 이라 한다. 평균깊이 3,926m, 최대수심은 푸에르토리코 해구(海溝)의 9,219m이다.
〔해저지형〕 광대한 대륙붕이 발달해 있고, 중앙부에는 북극해에서 아프리카 남단을 돌아 인도양까지 S 자형으로 이어지는 해저산맥인 대서양 중앙해령(中央海嶺)이 형성되어 있다. 이 해령은 주변 해저에서 1,800~2,000m의 높이로 솟아 대서양을 동 · 서의 두 해분(海盆)으로 분리하고 있으며 산봉의 일부가 해면 위에 드러나 아조레스섬 · 어센션섬 · 부베섬 · 트리스탄다쿠나 제도 등 화산섬을 형성하고 있다. 또 해저 곳곳에는 주변 해저보다 3,000m 이상 깊은 해구(海溝)가 형성되어 있고, 강력한 지진현상이 일어난다.
〔해저지질〕 대륙 근해는 육원퇴적물(陸源堆積物)이 분포하고, 그 외의 대부분은 석회질 연니(軟泥)이며 서쪽에는 갈색 점토(粘土)가 분포한다. 남극대륙 근처에는 규질(珪質) 연니와 빙하성퇴적물(氷河性堆積物)이 분포한다. 표면 수온은 열대지방에서 25~ 28℃이며 일반적으로 위도가 높을수록 수온이 낮고, 남극방면에서는 -1℃인 곳도 있다. 표면 염분은 평균 35.37‰로 3대양 중 가장 높다. 대서양 중앙부는 37‰ 이상인 곳도 있다. 고위도(高緯度)의 한류 유역은 34‰ 정도이다.
〔광물자원〕 대서양 밑바닥에는 많은 망간괴(塊)가 매장되어 있다. 이 망간괴는 약 24%가 망간, 14%가 철이며 해저 적점토(赤粘土)에 포함되어 있다. 해저 망간괴의 채취는 경제성에 문제가 있어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 서남 아프리카 대서양 연안의 해저에 서는 다이아몬드 광상이 발견되어 현재 채광되고 멕시코만, 아프리카 중서부 대서양 연안바다, 북해에서는 석유 · 천연가스 · 유황이 발견되어 개발하고 있으며 대륙붕의 퇴적층에 부존되어 있다. 또 영국 근해의 해저에서 석탄 · 주석 · 암염 등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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