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강 고래목에 딸린 소형 이빨을 가진 고래의 총칭. 몸길이는 4m 정도이다. 주둥이 부분이 매우 가늘고 길며 전두부(前頭部)와 구별되는 종류를 돌핀이라고 하고, 전두부가 둥글고 주둥이가 눈에 잘 띄지 않는 종류를 포르포이스라고 한다. 이빨은 각 열마다 20개 이상이며 60개에 달하는 종류도 있다. 폐호흡을 하며 몸 앞쪽에 한 쌍의 노 모양 지느러미가 있고, 뒷지느러미는 없다. 돌고래는 모두 등지느러미를 가지고 있는데, 수영시 평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뇌의 주름이 잘 발달되어 있고, 수중음향의 고감도 발신 · 수신에 의해 넓은 범위에 걸쳐 교신할 수 있다. 무리를 이루며 주로 어류나 낙지 · 오징어 등을 먹는다. 봄과 초여름에 짝짓기를 하며, 한 배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6~18개월 정도 바다에서 어미의 젖을 먹고 어미의 보호를 받는다. 3~6년 정도 지나면 완전히 성숙하여 혼자 생활할 수 있다. 근해에 서식하나 몇몇 종류는 공해에 살고 있다. 돌고래는 머리가 좋고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 훈련시켜 사육하기도 한다. 돌고래에는 참돌고래과 · 쥐돌고래과 · 강돌고래과 · 일각과 · 쇠말향고래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