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쌘구름 (altocumulus)

고적운의 우리말 이름. 보통 지표면에서 2~7㎞ 높이에서 발달하는 중층운에서 나타난다.
고적운은 주로 과냉각 물방울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온이 매우 낮을 때에는 일부가 빙정으로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색깔은 흰색이나 일부는 암회색을 띤다. 고적운의 엷은 부분에는 햇무리, 달무리 현상이 잘 나타난다. 양떼와 같이 뭉쳐 있어서 양떼구름이라 불리기도 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 때에는 흔히 산 너머 하늘에 렌즈 모양의 고적운, 즉 렌즈구름이 생긴다. 권적운의 구름 조각이 고적운이 되기도 하고 적운이나 적란운이 퍼져서 고적운으로 발달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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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새바람 (Fohn / Foehn) 2017.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