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학적관용(immunological tolerance)

[요약] 특이적으로 면역적 거부반응이 유보된 상태. 자기면역관용 또는 자연면역관용이라 한다.
특이적으로 면역적 거부반응이 유보된 상태. 일반적으로 생체는 자기 항원물질에 대해 면역응답을 보이지 않는다. 이 상태를 자기면역관용 또는 자연면역관용이라 한다. 또 단백질향원이나 동계조직 적합항원 등 외래항원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면역응답을 특이적으로 저하시킬 수 있다. 이 상태를 획득면역관용이라 한다.
F. M. 베네트는 태생기~신생기 때 자기항원에 접촉된 특이적 림프구는 소멸하고 자연면역관용이 성립한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P. B. 메다워 등의 신생기에 이계비세포의 이입으로 이계피부이식이 가능(획득면역관용이 성립한다)한가를 알아보는 실험에서 증명되었다. 그 후 거듭된 연구에서 면역관용은 ① 클론의 소멸뿐만 아니라 ② 억제 T세포의 관여 ③ 혈청 중의 림프구 기능의 저지인자의 존재 등에 의해서도 성립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②와 ③은 특수한 경우에만 볼 수 있는 현상이고 자연면역관용은 보통 ①에 의해 성립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동물체에 다량의 항원을 투여했을 때에 면역응답이 억제되는 현상을 면역마비라고 했으나 지금은 이 말이 넓은 의미에서 면역학적 관용의 하나라고 생각되고 있다.
- 다음
- 다중자설 [multiplet hypothesis, 多重子說] 2017.02.06
- 이전
- 면역학(immunology, 免疫學) 2017.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