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창자꼬리(vermiform appendix)

[요약] 맹장의 약간 아래 끝에 늘어진 가는 맹관(盲管)으로 충양돌기라고도 한다. 길이 6∼7cm, 굵기 0.5∼1cm로 맹장에 붙는 위치나 길이는 개인차가 크다. 충수는 인간이나 유인원에서만 볼 수 있지만, 토끼에서도 맹장 선단부의 가늘게 된 곳을 충수라고 한다.
인간의 소화기관 중 소장에서 대장으로 이어지는 부위인 맹장의 한쪽 끝에 달려 있는 자그마한 돌기를 말하며, 한쪽 끝이 막힌 벌레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충수라고도 한다. 평균적으로 9㎝ 정도의 길이를 갖고 있는데 정확히 밝혀진 기능이 없고, 수술로 떼어내도 이상이 없어 특별한 기능이 없는 기관으로 보고 있다. 흔히 맹장염이라고 하는 병이 맹장에 염증이 난 것이 아니고, 이 막창자 꼬리에 염증이 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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