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드브로이(Louis Victor de Broglie, 1892.8.15 ~ 1987.3.19)

프랑스의 이론물리학자.
22년 빛과 전자에서의 입자성과 파동성의 대응관계 확립을 목표로 아인슈타인의 광양자설(光量子說)의 기초가 되는 식 E=hv, p=h/λ가 임의의 물질입자나 빛에 적용할 수 있는 일반식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이 물질파(物質波) 이론은 24년에《양자론의 연구》라는 제목의 학위논문으로 파리 대학에 제출되었다.
물질파의 생각은 빛이 파동과 입자의 이중의 성질을 갖는 것과 마찬가지로, 운동량 P를 가진 입자에는 p에 반비례하는 파장 λ = h/p(h는 플랑크 상수)인 파가 따른다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이 논문의 초고를 보고 신이론의 가치를 인정하고 지지했다. 이를 계기로 E. 슈뢰딩거는 물질파(드 브로이파라고도 불린다)의 연구를 발전시켜 파동역학(波動力學)을 전개했으며, 27년에 이루어진 C. J. 데이비슨과 L. H. 자머의 전자빔 회절 실험 등에서 전자의 파동성이 검증되어 물질파의 개념과 파동역학의 기본개념으로서 부동의 것이 되었다. 이 업적으로 드브로이는 29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30~50년에 걸쳐 P. 디랙의 전자론, 새로운 빛의 이론이나 원자핵물리학에의 파동역학의 확장을 시도했고, 51년부터는 다시 양자역학의 해석과 관측이론의 문제를 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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