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전선 [polar front, 極前線]

대순환과 온도차의 영향으로 편서풍대와 극지대 사이에 생기는 전선.
극전선으로 대표되는 전선면을 극전선면이라고 한다. 대기에서는 한대기단과 열대기단 사이에 생겨 온도차의 작용이 심하므로 실제로는 편서풍대 깊숙이 들어갈 때가 많다. 거의 지구를 일수하고 있지만 대륙의 분포나 계절에 따라 위치가 달라진다. 북반구에서는 북아메리카대륙과 대서양 사이의 대서양 한대전선과, 시베리아대륙과 태평양 사이의 태평양극전선이 있으며 겨울에는 남쪽으로, 여름에는 북쪽으로 그 위치가 이동한다. 평균적으로는 북위 40° 부근에 있다. 또 북반구에서는 전선의 북쪽에서는 한랭 건조한 편북풍이 불고, 남쪽에서는 온난 다습한 편남풍이 불고 있다. 상공에서 펀서풍파가 극전선의 성죄나 온대저기압의 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양에서는 편서풍에 의한 동향 해류와 극쪽에서 남하하는 해류 사이에 형성되어 성질이 다른 표층 해수의 커다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부근에 큰 수평 소용돌이가 발달하여 남북의 바닷물의 혼합이 잘 되므로 좋은 어장이 된다. 쿠로시오해류와 오야시오해류의 경계는 극전선의 실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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