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는 역학에 있어서 어느 물체가 중력 등의 구심력의 영향을 받아서 다른 물체의 주위를 운동하는 경로를 가리킨다. 중력장, 전자기장 등 인력(引力)이 작용하는 둘 이상의 물체가 일정한 폐곡선을 그리며 운동할 때, 이 폐곡선이 그리는 길을 궤도라고 한다. 행성계에서 행성, 소행성, 혜성, 인공 잔해 등은 행성계의 중심별의 주위를 타원 궤도를 그리며 공전한다.  행성 간에 상호 작용하는 섭동에 따라 우리 태양계의 행성 궤도의 이심률은 시간이 지나면 변화한다. 명왕성과 수성은 이심률이 가장 큰 궤도를 공전하고 있다. 두 개의 천체가 서로 주위를 돌 때, 서로의 거리가 가장 떨어지게 되는 점을 원일점, 가장 가깝게 되는 점을 근일점이라고 하는데 타원궤도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이 근일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