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액체 금속의 하나로서 나트륨과 칼륨의 합금이다. 고온에 이르기까지 액체 상태로 있기 때문에 원자로나 기타 고온 동력기관의 냉각재로 사용된다. 액체 금속(液體金屬)이 된 나트륨과 칼륨의 합금. 원자로나 기타 고온 동력기관의 냉각재로는 고온까지 액체가 되어 있는 것이 유리하며, 원자로에서는 고체 금속에 비해 조사손상(照射損傷)을 받지 않는 이 점이 있어 액체 금속이 이용된다. 따라서 실제로 사용되는 액체 금속 중 중요한 것의 하나가 바로 나트륨칼륨 합금이다. [그림]은 이 2원계(二元系)의 상태도이며, 나트륨에 칼륨을 섞으면 녹는점이 강하되어 78% 칼륨에서 최저가 되고 공정점(共晶點)은 -11℃가 된다. 이 공정조성(共晶組成) 부근의 합금이 나크(NaK)라 불리는 것으로 많이 사용된다. 나크 합금에 내식성(耐蝕性)이 있는 용기재(容器材)는 티탄이나 지르코늄이지만 어떤 경우건 액체 금속 중에 산소가 포함되어 있으면 용기를 손상시키기 때문에 액체 금속에 게터(getter) 합금이라는 티탄-지르코늄 합금을 소량 첨가해서 사용하거나, 또는 회로(回路)에 저온(低溫) 트랩을 만들어 산소를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