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파 [light wave, 光波]

20세기 전반까지도 빛이 입자인지 파동인지에 대한 결론은 도출되지 않았다. 빛을 입자로 보면 설명할 수 없는 현상들, 예를 들어 빛의 간섭과 분광 등이 있다. 그렇다고 빛을 파동이라고 결론내면 광전효과를 설명할 길이 없다. 이 문제는 ‘양자역학’ 분야가 확립되면서 해결되었다. ‘빛은 입자이기도 하고 파동이기도 하다. 빛은 입자와 파동의 성질을 가진 양자이다’라는 개념이 성립되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빛의 입자성에 중점을 둘 때는 ‘광자’, 파동성에 중점을 둘 때는 ‘광파’, 빛이 입자와 파동의 이중성을 가진 양자라는 점에 무게를 실을 때는 ‘광양자’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전자기파 중에서 파장이 약 1㎚에서 1㎜ 사이의 파동을 광파, 즉 빛이라 부른다. 빛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자외선으로부터 적외선까지 각각의 영역이 존재하고, 가시광선 안에서도 파장에 따라 각기 다른 빛의 색이 나타난다. 좁은 의미로는 가시광선 영역만을 빛이라 부르는 경우도 있다.



- 다음
- 광펌핑 (optical pumping) 2016.12.05
- 이전
- 광택 [gloss, 光澤] 2016.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