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선속 [pencil of rays, 光線速]

기하광학에서는 빛을 광선속으로 대표시킨다. 광속이라고도 하지만 보통은 구별해서 쓴다.
광선속의 모든 광선에 수직면이 있을 때, 이 면을 광선속의 직교면이라고 한다. 처음에 직교면을 가지는 광선속(한 점에서 나온 공섬광선속을 포함함)은 등방성 매질 속에서 반사·굴절을 되풀이한 후에도 직교면을 가진다. 이 정리는 선속도(위상속도)의 방향과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결정의 경우 전기적 주축을 x·y·z축으로 하고 주 유전상수에 대응하는 주 굴절률
와 주 광선속도
(c는 진공 속에서의 광속도)를 쓰면 방향코사인 α • β • γ 의 방향의 광선속도 Vs는 프레넬의 광선방정식,
을 만족시킨다. 또 같은 방향의 법선속도 v는
과 같아진다. 위의 두 식에서 각기 (
) 또는 (
)를 (x, y, z)로 하는 식으로 표시 1808년에 E. 말뤼가 발표했으므로 말뤼의 정리라고 한다. 직교면은 빛의 파면에 해당하고, 두 직교면 사이에 끼인 각 광선의 광학거리는 일정하다. 기하광학에서 다루는 광선속은 항상 이와 같은 직교면을 가진다. 광선속은 모든 광선이 동일점을 지나는 공심 광선속과 그렇지 않은 비점 광선속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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