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 호흡에 대칭되는 개념으로 흉식 호흡이라고도 한다. 갈비뼈(늑골) 사이의 근육인 늑간근에 의해 이뤄지는 호흡으로 영아기 무렵의 배호흡을 거쳐, 가로막이 성숙기로 접어드는 유아기 무렵부터 가슴 호흡의 안정기로 접어들게 된다. 보통 임신한 여성들이 복부가 팽창함에 따라 전적으로 가슴 호흡에 의존하게 되는데, 대개의 성인의 경우엔 흉식과 복식 호흡이 분명히 구분지어지지 않고 일정 부분씩 섞여서 호흡을 유지하는 양상을 띤다. 다만 여성은 남성에 비해 복부 근육의 긴장도가 덜해 흉식 호흡 의존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