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력[power, 動力]

[요약] 기계적인 일을 하는 데 직접 이용되는 에너지 또는 그 작용을 말한다.
기계적인 일을 하는 데 직접 이용되는 에너지 또는 그 작용. 일반적으로 기계를 움직이는 에너지(동력원에서 나오는 발생동력), 그 기계에 의해 소비되는 전력(소비동력 · 흡수동력) 및 그 에너지의 기계적인 전달(동력전달)에 대해 동력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그러나 인력이나 축력(畜力)도 훌륭한 동력원이며, 그 동력을 소비하는 것이 기계가 아닌 경우도 있다.
인간은 인력 이외에 축력 · 풍력 · 수력 등의 동력을 예로부터 이용해 왔으나, 대동력의 활용이 비약적으로 확대된 것은 18세기 이후 각종 원동기가 출현한 후부터였다. 증기기관은 산업혁명을 추진하고 선박 · 철도를 발전시켰으며, 수력터빈 · 증기터빈 · 발전기의 발명은 대규모 전력의 발생 · 수송 및 동력의 효율적인 분산 이용을 실현했다. 내연기관의 출현은 소형화된 고효율원동기로, 특히 수송기관의 발전을 촉진시켰고, 항공기를 실현시켰다.
동력이 이용되는 형태는 일반적인 원동기에서와 같이 회전운동의 형식으로 전달되는 것이 많으나 직선운동(혹은 그 반복)의 형식으로 전달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이 힘이 어떤 이동속도를 가질 때 동력이 전달된다. 전달하는 쪽에서 보면 동력을 발생시킨 것이 되며, 전달받는 쪽에서 보면 동력을 소비한 것이 된다.
이 동력의 계량단위를 처음으로 정한 사람은 J. 와트이며, 그가 정한 마력이 오랫동안 사용되었다. 1마력(hp)은 매초 550ft · lb의 일의 발생(소비) 비율이다. 현재는 일반적으로 kW 단위를 사용하며, 1hp=0.746kW이다. 1PS(미터 마력)=75kgf · m/s=0.736kW이며, 1PS는 1hp보다 1% 정도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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