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단백석은 비정질의 함수(含水) 규산염 광물이다. 굳기 5.5~6, 비중 1.9~2.3, 백색, 무색, 황색, 적색, 청색, 녹색, 색을 띤다. 여러 색이 다채롭게 방향에 따라 변하면 귀단백석이라 하며, 오팔로 부른다. 함수규산염(含水硅酸鹽)의 일종. 화학성분 SiO₂ · nH₂O. H₂O의 양은 현저하게 변화하여 2~13%이다. Fe, AI, Ca, Mg, 알칼리 등의 불순물이 들어 있다. 비결정질로서 덩어리모양 · 신장(賢臟)모양 · 종유석모양 등이 있다. 굳기도 5.5~ 6.5, 비중 1.9~2.3(순수한 것은 2.1~2.2)이다. 아(亞)유리광택을 띤다. 백색 · 황색 · 적색 · 갈색 · 초록색 · 회색 · 청색 등이 있으며 때로는 변채(變彩)를 나타낸다. 투명 또는 불투명하며 조흔은 백색이다. 석영과는 굳기도 · 비중이 낮은 점, 비결정질, 함수량 등으로 구별되지만 그 중간체도 있다. 귀단백석이라는 것은 아름다운 변채를 나타내는 보석이다. 보통 화성암 속의 빈 곳 등에 2차적으로 생기고 또 나무 등의 섬유를 치환하거나(규화목), 때로는 온천에서의 침전물(규회)로 산출된다. 규조토도 그 일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