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몇 개의 기본단위와 그 기본단위에서 이끌어 낸 유도단위를 하나의 계(系)로 묶을 때의 계통적인 단위의 모임을 말한다. 몇 개의 기본단위와 그 기본단위에서 이끌어 낸 유도단위를 하나의 계(系)로 묶을 때의 계통적인 단위의 모임. 각도 · 입체각 등의 단위는 일반적으로 기본단위를 취하는 방법과는 관계없이 정해지므로 차원이 없는 단위라고하며 이들을 보조단위로 하여 정한 단위계도 있다. 단위계의 주류는 미터법에 바탕을 둔 CGS단위계 · MKS단위계 · MKSA단위계 · 국제단위계의 계열인데, 이 밖에도 역학량의 중력단위계가 있고 전자기량에 관한 MKSA단위계(국제단위계도 동등) 외에도 몇 가지가 있어 CGS단위계와 조립하여 사용된다. 온도측정 · 측광관계의 여러 양은 국제단위계에서 처음으로 편입되었다. 또 원자단위와 같이 전혀 구성이 다른 것도 있다. 유도단위가 기본단위의 조립 외에 1을 제외한 계수를 가질 때는 이 유도단위는 비간섭성단위라 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간섭성단위라고 한다. 즉 CGS단위계에서는 압력의 단위 μbar(＝dyn/cm²)는 간섭성단위이지만, bar(＝10⁶dyn/cm²) 는 비간섭성단위이다. 유도단위가 모두 간섭성단위인 단위계를 간섭성단위계라고 한다. 위의 주류인 여러 단위계는 간섭성단위계의 원칙에 따라 구성되어 있지만 전자기의 단위계에 관해서는 특이한 문제가 있다. 또 한 종류의 물리량의 단위를 하나로 한정하지 않고 간단한 상수관계에 있는 몇 개의 단위까지 포함시킨 것을 단위계라고도 한다. SI 단위는 7개의 기본 단위로 이루어져 있는데, 시간의 초, 길이의 미터, 질량의 킬로그램, 전류의 암페어, 온도의 켈빈, 아보가드로 수의 몰 광도의 칸델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