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

[요약] 원유를 증류할 때, 35∼220℃의 끓는점 범위에서 유출(溜出)되는 탄화수소의 혼합체이다. 중질(重質) 가솔린이라고도 한다. 끓는점의 범위 및 성분 탄화수소의 구성으로 보아 가솔린 유분(溜分)과 실질적으로 동일하며, 이 유분을 내연기관의 연료 이외의 용도로, 특히 석유화학 원료 등으로 사용할 경우에 나프타라고 한다. 넓은 뜻으로는 원유를 증류할 때와 혈암유(頁岩油) ·석탄 등을 건류할 때 생기는 광물성 휘발유를 일괄해서 나프타라고 한다.
석유 정제 공정에서 원유를 증류할 때 35~220℃의 끓는점 범위에서 유출(溜出)하는 탄화수소의 혼합체. 중질(重質) 가솔린이라고도 한다. 끓는점 범위 및 성분 탄화수소의 구성으로 보아 가솔린 유분(溜分)과 실질적으로 동일하며 이 유분을 내연기관의 연료 이외의 용도, 특히 석유화학 원료 등으로 사용할 때 나프타라고 한다. 넓은 뜻으로는 원유의 증류 및 혈암유(頁岩油) · 석탄 등을 건류하면 생기는 광물성 휘발유를 일괄해서 나프타라고도 한다. 석유의 액체 탄화수소 중에 가장 가벼우면서도 고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주로 석유화학산업의 중요한 원료로 쓰이고 일부는 암모니아 원료, 용제용 원료로 사용된다. 또한 휘발유나 제트유 등의 제조 원료로도 쓰인다.
원료 나프타로는 주로 경질 나프타(light naphtha, 끓는점 35~130℃)가 쓰이며, 중질 나프타(heavy naphtha, 끓는점 130~220℃) 및 이 두 가지를 함유하는 풀레인지나프타(full range naphtha)가 사용되기도 한다. 나프타를 850도 이상에서 열분해하면 에틸렌과 프로필렌, 올레핀이 나오는데 이것으로 플라스틱과 고무, 섬유 등을 만든다. 미국에서는 풍부하게 산출되는 습성 천연가스에서 분리되는 에탄 · 프로판 유분 및 정유공장 폐(廢)가스가 주로 석유화학 원료로 사용된다.
나프타 분해 외에 나프타의 접촉개질(接觸改質 ; 방향족 전환)에 의한 벤젠 · 톨루엔 · 크실렌의 제조, 접촉수증기 개질을 거치는 메탄올의 합성, 직접 산화에 의한 아세트산의 합성, 고온열분해로 생성하는 아세틸렌과 에틸렌에 염소를 반응시키는 염화비닐의 제조 등 많은 용도가 있다. 나프타를 접촉수증기 개질을 하거나 부분산화에 의해 먼저 수소를 제조한 다음 공기에서 분리시킨 질소와 함께 암모니아 합성을 하여 질소비료 등의 원료로 쓴다. 나프타의 접촉수증기 개질에 의해 수소 · 일산화탄소 · 메탄 등을 대량 함유하는 가스로 전환시켜 도시가스로도 공급한다. 공업용 용제(溶劑) · 세정(洗淨) · 추출 등에 이용하는 솔벤트나프타도 있다.
색깔은 무색에서 적갈색을 띠며, 휘발성, 방향성 액체로서 가솔린과 매우 비슷하다. 고대 페르시아에서 휘발성 액체 연소물을 발견했는데 이를 ‘나프토’라 부른데서 비롯됐다. 나프타의 구성 성분은 탄소수가 5개에서 12개 사이의 혼합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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