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구름과 지면 사이에서 발생하는 방전현상으로 벽력(霹靂)·낙뢰(落雷)라고도 한다. 벼락은 봄철과 가을철 사이, 공기 상층과 하층의 온도차가 클 때 발생한다. 또 햇빛이 강한 날은 하층공기가 가열되어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고 적란운이 형성되면서 발생하기도 한다. 낙뢰 또는 벼락은 구름과 지면 사이에 생기는 급격한 방전현상으로 번개와 천둥을 동반한다. 낙뢰의 종류에는 지표면의 기온이 올라가서 격렬한 상승기류를 생기게 하는 열뢰, 한랭전선이 발달한 곳에서 적란운이 발생하여 일어나는 계뢰, 강한 차가운 공기의 유입으로 대기의 상태가 불안정해져서 일어나는 전도뢰 등이 있다. 낙뢰 방전이 발생하려면 적란운 안에 물방울과 빙정이 공존하여 비가 내려야 한다. 낙뢰는 적란운의 꼭대기가 -20℃ 정도까지 도달했을 때 일어난다는 통계 결과도 있다. 낙뢰는 계절상으로는 봄철과 가을철 사이에 자주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