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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권[atmosphere, 氣圈]

작성일 2015-12-01
[요약]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가지 기체의 총칭인 대기(大氣)가 존재하는 범위로, 기권은 높이에 따른 온도 분포에 따라 대류권, 성층권, 중간권, 열권으로 나눈다.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가지 기체의 총칭인 대기(大氣)가 존재하는 범위. 상공 약 1,000km까지를 기권이라 하고 그 위에 있는 전리층이나 외권대기층(外圈大氣層)과 구분한다. 기권은 그 내부의 물리적 상태를 고려하여 크게 대류권 · 성층권 · 전리권 · 외권으로 구분한다. 전리권과 성층권 사이를 또다시 열권 · 중간권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 대류권(0~12km): 지구 표층에 접해 있으며, 지구 내부와의 열교환 등이 직접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기의 상하운동이 용이하게 일어나며, 기상현상은 보통 대류권에서만 일어난다.
  • 성층권(12~80km): 온도의 기울기가 위로 갈수록 높아서 기층이 안정되어 있으므로 상하대류는 없다. 수분이 적어서 구름이 발생하지도 않고, 오존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전리층의 D층은 성층권의 상부에 해당되며, 전파를 잘 반사하므로 지구 내의 통신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하다.
  • 전리층(80~800km): 대기분자는 거의 전리상태에 있고 태양 플라즈마의 영향 하에 있다. 오로라 · 야광(夜光) 및 유성(流星)의 빛이 나는 부분이다. 전리층은 많은 층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각기 특성이 다르다.
  • 외권(800km 이상): 이로부터 위는 행성간 대기에 속하는 영역이며, 대기는 고온 · 희박하고 전기 전도도(傳導度)는 높다. 반알렌대(帶) · 호이슬러 공전(空電) · 지구의 환전류(環電流) 등의 전자기(電磁氣) 현상이 나타난다.
이들 층은 서로 독립되어 있지 않고 상호 작용하며 대기의 대류를 동반하는 에너지를 전달한다. 예컨대 물리적으로 비교적 안정되어 있어 운동이 대단히 온화할 것으로 생각되는 성층권에도 태양으로부터의 각종 에너지가 전리층을 통해 열 · 빛 · 파장(波長) 또는 운동량의 형태로 유입되어 지구의 자전과 해양면에서 상승하는 수증기 및 거기 포함된 잠열(潛熱)의 작용과 합세해 대기 운동에 뒤틀림을 가한다. 이 뒤틀림은 마치 작은 하천(河川) 속을 급류(急流)가 지나가는 것 같이 유속(流速)에 기울기가 생겨 소용돌이가 일어난다. 이 소용돌이는 결국 지구상에 고 · 저기압단을 출현시키고 다시 그 중 큰 것은 태풍이 되며, 어떤 때는 고층대기 중에 발생하여 전 세계의 기상변화를 지배하는 제트 기류(氣流) 같은 형태로도 모습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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