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피증[aurantiasis, 柑皮症]

[요약] 피부에 카로틴이 침착(沈着)하여 황색(黃色)을 띠는 것. 카로틴이 풍부한 귤 · 호박 · 토마토 · 당근 등의 과도한 섭취로 생기며 특히 손바닥 · 발바닥 등 멜라닌이 거의 없는 부분에 잘 나타난다.
피부에 카로틴이 침착(沈着)하여 황색(黃色)을 띠는 것. 카로틴이 풍부한 귤 · 호박 · 토마토 · 당근 등의 과도한 섭취로 생기며 특히 손바닥 · 발바닥 등 멜라닌이 거의 없는 부분에 잘 나타난다. 카로틴은 프로비타민 A라 하며 지용성(脂溶性)이어서 피하지방과 지질 함량이 많은 각질층(角質層)에 축적되며, 각질층이 두꺼운 손바닥이나 발바닥의 착색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황달(黃疸)과는 달리 눈의 흰자위가 황색이 되지 않고 자각증상은 없다. 카로틴이 많은 식사를 중단하면 쉽게 없어진다. 그러나 카로틴의 대사장애가 있을 때도 혈액 중의 카로틴 양(量)이 많아져서 때로는 피부가 노랗게 물든다.
점액수종(粘液水腫) · 요독증(尿毒症) · 시몬즈병(病) 등 환자의 피부가 노랗게 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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