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빛의 반사를 이용하여 상(像)을 맺는, 즉 물체의 모습을 비추는 도구이다. 금속이나 유리와 같은 물질의 표면을 평면이나 곡면으로 만들어 반사율을 이용해 물체의 모양을 비추어 보는 물건. 반사율이 높을수록 표면에 비춰지는 상이 뚜렷하다. 또한 표면의 요철이 빛의 파장보다 작을 때 거울에 닿은 빛은 반사법칙에 따라 반사되어 진행방향을 바꾼다. 거울로 들어오는 각(입사각)과 반사되는 각(반사각)은 항상 같은데 이것을 반사법칙이라 한다. 물체의 상은 거울에 평행인 상하, 좌우는 같은 방향, 거울에 수직인 앞뒤 방향은 반대로 되어 있으나, 거울을 보면 상의 좌우가 뒤바뀐 것처럼 보인다. 2개의 거울을 90도 각도로 붙이면 그대로의 형태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