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게 레만[Inge Lehmann]

[요약] 지구의 핵이 외부와 내부로 나누어져 있다고 주장한 덴마크의 지진학자이다.
1889~1993년. 지구의 핵이 외부와 내부로 나뉘어 있다는 주장을 했다. 레만이 연구하던 1910년대 초반 당시 과학자들은 지진파의 연구로부터 지구 내부 구조가 지각, 맨틀, 핵의 세 구조로 되어 있다고 생각하였다. 당시에도 지구 내부에는 그 외에 무엇인가가 있다고 추정되기도 하였지만, 당시의 지진계는 그것을 규명해 낼 만큼 충분히 섬세하지 않았고 따라서 내핵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 이르지는 못하였다.
1930년대에 와서 더욱 섬세한 지진계들이 개발되었다. 레만은 코펜하겐 지진관측소에서 일본의 지진으로부터 발생하여 핵에 반사되어 온 지진파와 태평양 지진대에서 발생하였던 세 종류의 지진파에 관하여 연구하던 중, 지구 내부에는 고체 상태의 작은 내핵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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