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아나돈[iguanadonte]

[요약] 백악기에 살았던 초식 공룡으로 앞발의 엄지가 고깔 모양의 송곳처럼 생겼다.
몸길이 10m에 약 4.5톤의 무게를 가진 전기 백악기에 살았던 초식 공룡이다. 화석은 주로 영국, 벨기에, 독일, 스페인 등 유럽과 미국 등 북아메리카에서 발견되며, 보통 때는 네 다리로 걷다가(사족보행) 두 다리로 뛸 수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구아노돈은 앞발의 엄지가 고깔모양의 송곳처럼 생긴 것이 특징이다. 또 입 앞부분에는 식물의 잎 등을 뜯을 수 있는 부리가 있고, 뺨 부분에는 먹이를 자를 수 있는 이빨이 나 있는데, 위턱 쪽으로 아래턱을 밀어 넣는 방법으로 먹이를 씹었다고 추정된다.
발자국 화석으로 볼 때, 네 다리로 걸을 때는 시속 4km로 조금 느리게 걸었으나, 두 다리로 뛰면 시속 15~20km까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벨기에에서 발견된 집단 화석으로 미루어 무리를 지어 개울가나 호숫가에 서식하였고 나뭇잎·열매 등을 먹었으며, 성격이 온순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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