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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보고, 극지를 잡아라

작성일 2011-04-29

미래의 보고, 극지를 잡아라

 

 

 

[앵커멘트]

지구 온난화로 북극 빙하가 녹으면서 물류 이동에 획기적인 북극 항로가 열리고 있습니다.

자원의 보고 남극에 대한 각국의 경쟁도 가열되는 등 극지 연구가 미래를 확보하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온난화의 피해를 가장 크게 받고 있는 지역은 북극입니다.

965년까지 0.5도 미만에 머물던 해수 온도가 2007년에는 얼음이 없는 지역에서 5도까지 상승했습니다.

[인터뷰:김성중, 극지연구소 극지기후연구부장]
"북극은 지구에서 기온 상승이 가장 심한 지역으로 그에 따라 빙하가 급속도로 녹고 있습니다."

그런데 북극 빙하가 빠른 속도로 녹아 내리면서 새로운 기회가 생겼습니다.

바로 북극을 통하는 항로가 열린 것입니다.

현재 연간 한 달 정도 북극 항로를 운항할 수 있는데 2030년쯤에는 3달 이상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에서 네덜란드의 로테르담으로 선박을 운행할 경우 북극항로는 14일이 걸립니다.

기존 수에즈 운하를 이용할 때의 절반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획기적인 물류 수송이 가능한 것입니다.

남극은 지구의 마지막 남은 자원의 보고입니다.

석유와 천연가스 등은 물론 공해 없는 청정연료인 가스 하이드레이트까지 매장돼 있습니다.

각국의 소리 없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이유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극지 연구를 위한 도우미도 출범했습니다.

산학연 뿐 아니라 정치권과 언론계에서도 참여했습니다.

[인터뷰:황우여, 극지포럼 공동대표]
"판도라의 상자처럼 우리가 겉에서 볼 때에는 무한한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과학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소중한 연구 자원입니다."

극지포럼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 제언 등을 통해 우리나라가 극지연구의 강국으로 우뚝 서는데 힘을 보탠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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